일대(신월지구중심) 1만8천91평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됐다.
또 성동구 금호1가동 1470일대 4천83평은 주택개량재개발지구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도시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다음달중 지정고시키로 했다.
강서구 화곡동일대 신정지구중심과 신월지구중심은 이번에 일반상업지역으
로 용도변경됨에 따라 용적율이 1천%로 상향조정돼 고층.고밀도 개발이 가능
해졌다.
또 이들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건물의 층수 용도등을
규제하는 도시설계지구로 지정했고 강서구는 내년중 도시설계안을 마련할 계
획이다.
강서구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신정과 신월지구중심에 대단위 유통상업시
설을 유치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성동구 금호1가동 1470
일대 금호12구역을 주택개량재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는 금호12구역의 경우 그동안 구역내 1만3천5
백평방m가 풍치지구로 묶여 해제여부를 놓고 논란이 돼오다 이날 풍치지구
해제결정이 나면서 지구지정됐다.
이에따라 조합측은 내년중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기존건물 1백87동을 철거한
후 아파트 9개동 8백66가구를 건립 조합원분양분과 세입자용임대아파트를 제
외한 3백77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