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를 중국내수시장 본격공략의 해로 선언하고 판매지역을 대
폭 확대하고있다.

LG화학은 15일 중국 절강성 항주에 있는 합작공장에서 생산한 드봉화장품
의 판매지역을 항주와 상해등지에서 사천성성도 호북성무한 동북3성등으로
넓혀 올 한햇동안 약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현지판매가 활기를 띰에따라 중국시장공략의 교두보인 절강성내
에서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인 일본 고세를 연내 제치는 것을 단기목표로 설
정했다.

또 오는 2005년에는 국내시장매출에 버금가는 5천억원의 매출을 중국시장
에서 올리기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판매지역확대에 맞춰 사천성 호북성 요령성등에 TV광고를 내보
내 드봉화장품의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직영매장과 도매상을 통한 제품취급매장이 1백여개에 이르고있는 절강성
과 상해에서는 TV 신문 잡지 옥외광고탑등을 통해 제품및 이미지광고를 실
시하고있으며 미용사원 6인1개조로 구성된 미용서비스팀 5개조를 백화점매
장에 투입,미용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현지 생산중인 제품의 가격은 95-1백10인민폐로 가격대가 95-1백인민폐인
일본 시세이도제품 "오프레"와 비슷하며 대부분 외국합작사 제품가격 30-50
인민폐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