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8~13일) 주식장외시장은 거래량과 거래종목이 한주전에 비해 모두
줄어들었다.

거래종목은 39개로 전전주(45개)보다 6개 감소했다.

거래량도 30만6,613주로 전주(51만1,000주)에 비해 39% 급감했다.

이같은 매매부진현상은 올 하반기이후 주식장외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양도
차익 비과세등)을 기대, 기존 대주주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은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총선이전까지 거래소시장의 약보합세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17개 종목이 오르고 13개 종목이 내려 한주전에 이어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수보다 많은 추세를 지속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중소기업은행이었다.

지난주 동사는 13만4,375주가 거래됐다.

주가도 5,500원에서 5,700원으로 3% 상승했다.

주가 변동이 없는 동화은행은 거래량 2위(5만2,284주)를 차지했다.

주택건설업체인 대아건설의 주가상승률이 전 거래종목중 가장 높았다.

거래량이 80주에 불과했지만 주가는 2,900원에서 4,300원으로 48% 급등
했다.

우신산업도 이기간중 20% 올라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광림특장차는 주가가 16% 떨어져 주가낙폭이 가장 컸다.

은행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동남은행은 지난주말 4,600원에서 4,200원으로 주초보다 8% 하락했으며
평화은행도 지난주중 3% 떨어졌다.

현대그룹 3개사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각각 2%, 1% 상승했으나 현대중공업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최승욱기자>

[[[ 증자 ]]]

삼보판지공업은 오는 18일을 기준일로 유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무상증자 배정비율은 1주당 0.15주이며 발행주식수와 금액은 각각
16만8,000주 8억4,00만원이다.

또 유상증자배정비율은 0.1주로 발행가액은 5,000원이며 11만2,000주를
발행한다.

대성전기는 오는 19일을 기준일로 1주당 0.308176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주식수와 금액은 30만8,000주 15억4,000만원이다.

[[[ 투자유의종목 지정 ]]]

< 결산서류 미제출 >

동특 동화기업 동화기업신주 삼륭물산 세원 신성엔지니어링 아세아벤드
영남제분 영성신철 우경철강 에이콘 유원건설 한선

< 자본전액 잠식 >

동양토탈 동양토탈우선주 태일전자

< 감사의견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 >

두고전자

[[[ 투자유의종목 지정사유추가 ]]]

< 결산서류 미제출>

국제벨브공업 부산창업투자 삼경기전 삼보지질 삼화정밀 유천건설
에어로시스템 하이켐

< 자본전액 잠식 >

녹십자의료공업 녹십자의료공업우선주

[[[ 주요공시 ]]]

엘렉스컴퓨터는 보통주 54만주를 1주당 2만원에 기업공개한다.

청약일과 납입기일은 각각 5월중, 6월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