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회장 장영수)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지역에서 2백96가구
개발형 임대주택사업을 벌리기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를위해 현지사업 합작파트너인 미국의 TCR과 28일 서울
남대문로5가 대우건설본사에서 55%대 45%의 지분으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보인톤비치 2차사업으로 이름붙여진 이 사업은 팜비치지역 1만5천6백9평의
대지에 2천72만달러의 투입, 단독주택 2백96가구(연면적 9천97평)을 건설.
임대하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14개월이며 97년 4월 완공예정이다.

이 단독주택단지에는 플럽하우스 수영장 운동시설등이 갖춰진다.

대우는 이곳에서 1차사업으로 2백52가구의 단독주택을 지난 94년부터 건립,
내달 완공예정이다.

이들 단독주택이 들어서는 팜비치지역은 사계절 휴양지로 최근 신흥주택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김철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