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2.4분기중 수도권에서 41만여평의 택지를 공급한다.

27일 토공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 택지난 완화를 위해 수원천천 2지구
15만6,000평 등 모두 16개 지구에서 4,151억원 규모의 택지 41만4,000평을
공급키로 했다.

지구별로는 수원천천 2지구외에도 수원율전에서 8만평, 통일동산 6만
8,000평, 수원영통 3만평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고양일산에 2만2,000평, 성남분당 2만평, 용인수지 2지구 1만1,000평,
기흥구갈 2지구 1만평 등이다.

이밖에 인천연수에서 6,000평, 안양평촌 4,000평, 의정부민락 2,000평
등을 공급하는 한편 남양주창현, 부천중동, 인천구월, 안성석정, 수원
천천지구 등에서는 각각 1,000평씩을 공급할 예정이다.

토공 관계자는 "3월26일 현재까지 안양평촌 등 11개 지구에서 1.4분기
목표량인 4만400평의 25%에도 못미치는 9,600평을 공급하는데 그쳤다"며
"주택건설용부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키 위해 2.4분기 목표를 달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