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 30대로
나타났다.

아이네트기술이 최근 자사의 인터넷 웹사이트인 아이네트월드 이용자
55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1%가
서울에 산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경기도(18%) 충청도(15%)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연령분포는 19세-25세와 26세-30세가 각각 3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 이용이 수도권의 학생과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사대상자중 32.8%가 연구나 학업을 위한 학술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위해서와 업무상 필요해서라는 답변도
각각 31.9%와 20.9%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서비스로는 87.2%가 웹서비스라고
응답했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