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회사채 발행신청이 이달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증권업협회 기채조정협의회는 21일 4월중 회사채발행신청물량이 이달보다
7.3% 감소한 2조8,099억원(27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금액은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72.8% 증가한 것이다.

이가운데 한달 200억원한도내에서 우선발행이 허용되는 건설사특례발행신
청분은 3,886억원(40건)으로 이달(5,410억원)보다 감소했다.

쌍용제지와 영원무역은 보유중인 한국이동통신 주식과의 교환조건으로
각각 50억원,53억원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신청했다.

동부건설도 3월에 이어 200억원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발행을 신청했
다.

전환사채(CB)는 7건에 890억원이 신청됐다.

주요기업별 발행신청금액은 (주)대우 유공 LG화학 현대자동차 각 1,000억
원,대우중공업 800억원,한국이동통신 700억원,포철 600억원등이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