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 신경원 기자 ]

대구시는 지자체의 자주재원확충을 위해 경영수익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사업추진기획단 상설화 실적평가를 통한 경영마인드 도입 등을 추진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4월까지 구군별로 신규사업을 1건이상 발굴토록
하는 등 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시는 사업의 공공성과 지역내 부존자원의 활용 수익성 시민복지 민간독점
여부 등을 고려해 가능한 사업을 모두 조사해 올해중으로 추진시기와
투자재원확보 경영방안 등 세부사업계획을 경영수익사업추진기획단에서
수립키로 했다.

특히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특별회계 기채 민자유치 민관공동출자
등 다양한 형태로 재원을 적극마련할 방침이다.

또 추진기획단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시에 과장급 15명, 구군의
실과장 10명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상설 운영하며 필요시 관계관
전문요원으로 실무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특히 사업 평가를 일년에 2번씩 정례화해 효율성과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우수사업장 표창과 구군청별로도 평가해 시상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의 경영능력과 경영마인드제고를 위해 경영행정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관계 공무원에 대한 경영기법 투자효과분석기법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