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붐을 타고 목조주택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목조건축기술을 보급하고 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한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설립된다.

50여개 목조주택업체가 참가해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호텔
에서 창립총회를 갖는 한국목조건축협회는 올해안으로 산림청 산하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협회는 창립총회에서 <>올바른 목조건축기술의 보급 <>업계 상호간 정보및
자료교환 <>목조주택에 대한 감리제도 도입과 품질표준의 제정및 인증
<>기술인력의 양성 <>목조건축의 홍보 등을 중장기 사업계획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올하반기까지 교육사업으로 한국목조구조연구회, 미국임산물
협회와의 협조아래 목조건축학교를 운영, 기능인을 양성하고 목조건축관련
세미나및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사업으로는 설계계약서 시공계약서 자재목록 감리보고서 시방서 등을
표준서식으로 단일화하고 목조주택품질서를 발간할 방침이며 산림청
주관사업인 목조주택시범단지 조성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