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작기계수주량이 올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 미국 제조업경기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됐다.

25일 미국의 제조기술협회(AMT)는 지난 1월의 미국산 공작기계수주량이
4억6천2백만달러로 한달전보다 23%,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22.6%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공작기계의 수주량이 늘어나는 것은 제조업체들이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설비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AMT는 1월중 미국내 제조업체들로부터의 공작기계주문은 4억3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6.7% 증가했으나 해외주문은 5천9백만달러로 0.5%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공작기계출하액은 전년동월대비로는 12% 늘어났으나 직전월보다
는 31.4%나 줄은 3억2천8백만달러로 집계됐다.

1월말 현재 주문잔고는 22억1천만달러로 한달전의 20억8천만달로 보다
6.2%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