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지도자들은 21일 김영삼대통령과 가진 청와대오찬회동에서 그동안
서운했던 감정들을 토로해 눈길.

송월주조계종총무원장은 "불교계는 대통령후보시절부터 김대통령을 지원해
왔는데 현재는 정서적으로 현정부와 이완된 분위기를 보이고 지지세력도
이탈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불교계에 대해 크게 베풀고
껴안아야할 것"이라고 지적.

송원장은 또 "정부의 인사문제에 있어서도 특정 종교를 배려하는 인상이
있다"며 불만을 토로.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