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아시아의 제조업체들을 소개하는 가상공간(사이버스페이스)이
아시아 매뉴팩처링 온라인(AMO)사에 의해 개설됐다.

AMO측은 16일 아시아지역 제조업부문정보의 인터넷 서비스제공을 위해 싱
가포르 산업연맹(SCI)과 셈바왕사사이의 자회사형태로 설립돼 영업을 시작
한다고 밝히고 AMO가 이지역과 세계경제를 연결하는 21세기 디지털 실크로
드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관리들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1천4백여회사들의 제품과 회사
관련정보가 AMO를 통해 게시된다면서 AMO는 앞으로 소개대상을 외국 회사
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AMO가 인터넷 이니셔티브 재팬,싱가포르의 퍼시픽 인터넷,홍콩
수퍼넷,스미토모(주우)상사등의 컨소시엄인 아시아 인터넷 홀딩스와 공동
으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AMO를 통해 인터넷에 자사의 프로필과 주소를 개설하고 제품과
브랜드를 광고하거나 고객을 확보할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