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당초 보건복지부의 외청으로 "식품의약관리청"을 설
립키로 했으나 정부조직법등 관련법의 개정절차가 필요해 우선 "식품의
약국안전관리본부"로 발족하고 권한을 강화시켜 1~2년뒤 본부를 외청으
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신한국당의 정책관계자는 11일 "최근 보건복지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의견을 모았으며 오는 23,24일께 열릴 당정회의에서 이를 최종 확정,발
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국 안전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의 식품국 약정국과 국립보건원의
일부가 흡수돼 발족되며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등 6개도시에 "지
방식품의약청"(가칭)을 산하기구로 두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