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인들의 무단출입과 입주자가 아닌 외부인의 얌체주차가 사실상 불가능
한 아파트단지가 등장한다.

삼익주택은 이달에 분양예정인 의정부 장암지구 삼익아파트에 입주자의
관리비 절감과 아파트범죄 방지를 위해 "통합경비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의 동별로 출입구현관에 있던 경비실을 없애고 아파트
단지 출입구에 중앙관리실을 설치, 외부차량의 불법주차나 잡상인들의 무단
출입을 막도록 설계된다.

입주자들과 정기출입자(우유 신문 세탁소직원등)는 발급된 출입증으로
단지출입을 할 수 있다.

외래 방문객의 경우 중앙관리실에 방문 기록을 남기도록해 각종 범죄를
방지하고 경비인력을 줄여 관리비를 절감할수 있다.

35평형 272가구, 41평형 114가구등 모두 386가구가 이달에 분양되는 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35평형이 330만원, 41평형이 335만원선이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