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의 출고가격이 8.4% 인하되자 동판, 황동판, 인청동판, 동봉,
황동봉, 동파이프등 각종 동가공제품 판매가격이 품목과 규격에 따라 5.5%
까지 인하됐다.

2일 (주)풍산은 원자재인 전기동의 출고가격이 t당 2백71만8천1백원(부기세
포함)에서 2백48만9천3백원으로 8.4%가 인하되자 가공제품의 원가인하 요인
이 발생, 제품가격을 일제히 인하했다고 밝혔다.

인하된 가격은 동판 1mm짜리가 kg당 4천2백35원(부가세포함)에서 4천15원
으로 5.2%가 인청동판 0.5mm짜리는 kg당 5천3백79원에서 5천1백81원으로
3.7%가 황동판은 1mm짜리가 kg당 3천6백63원에서 3천5백31원으로 3.6%가
각각 인하됐다.

또 동파이프도 15.88mmx0.71mm규격이 m당 1천2백76원에서 1천2백10원으로
5.2%가 41.28mmx1.24mm규격은 m당 5천7백75원에서 5천4백56원으로 5.5%가
각각 인하됐다.

황동봉과 동봉도 9mm와 10mm짜리가 kg당 3천5백75원과 4천1백36원에서
3.7%와 5.3%가 내린 3천4백43원과 3천9백16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따라 상가의 소매가격도 각 품목이 연쇄적으로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