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 0.84km를 서울 북부지역의 중심 상업지역으로 개발키로 하고
이 일대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추진되는 지역은 강북구 미아8동 327일대
0.53평방m와 미아3동 195일대 0.26평방m등이다.
또 수유동 192일대 0.05평방m도 상업지역으로 바뀐다.
구는 이를위해 도봉구와 분구되기 이전에 수립된 구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으며 이같은 안이 받아들여지면 도시계획
변경안을 입안, 공람공고와 구 및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등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일반주거지역인 이 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되면 용적률은
4백%에서 1천%까지 상향조정된다.
구의 이같은 방침은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서울시내에서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던 강북지역에 대단위 업무.상업.위락시설을 유치, 균형개발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구관계자는 "현재 강북구에 상업지역은 전체면적의 1.7%에 불과하다"며
"이일대의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되면 서울 중앙지역에 업무.상업시설이
밀집돼 발생하는 교통문제 등 도시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