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 공약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내각제 도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럼에도 15대국회에 가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부산시지부결성식에 참석 "4.11총선결과에 따라 내각제를
선호하는 정치인이 절대다수가 돼서 내각제를 밀어붙이면 불가능할 것도
없다"며 총선후 내각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총재는 또 "대통령 하고 싶은 사람은 반대하겠지만 국민 민도와
대통령제의 폐단등을 감안할때 이젠 내각제를 할 때가 왔다"며 "총선을
치르고 난뒤 정치권이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