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입문한 골퍼나, 오랫동안 클럽을 팽개쳤다가 다시 시작한 골퍼들은
대개 두가지 점에서 진전이 더디다.

목표에 대한 정확한 어드레스가 힘들다는 것과 스윙도중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한다는 점이다.

목표에 대해 클럽헤드와 몸을 정확히 정렬하지 못하는 골퍼들은 어드레스
할 때마다 일정한 순서를 따르면 도움이 된다.

그것은 1볼뒤에서 목표라인을 정한뒤 마음속에 이미지화한다 2라인을
보면서 볼옆에서 다가가 오른발을 먼저 고정시킨다 3헤드를 볼뒤에 라인과
스퀘어로 놓는다 4왼발을 어깨너비로 스탠스를 취한다 5양발에 체중이
균배되도록 몸을 조정한다.

수많은 이론들을 스윙도중 다 생각해낼수는 없다.

골퍼들은 그 많은 생각대신 "느낌"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드러운 스윙을 위한 느낌이다.

짧은 스윙으로 기본적 스윙의 감을 터득한뒤 점차 체중이동의 감을
익힌다.

감잡기에 주력하다보면 스윙도중 복잡한 이론들은 떠오르지 않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