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대형플랜트의 배관설계 전과정을 자동화,최종도면설계시
간을 종전의 10분의1로 단축시킬수 있는 도면자동화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
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3차원의 복잡한 배관설계시 배관의 치수 위치 기능등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최종설계도면을 작성,출력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3차원 CAD에 모델링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 가공및
재이용할수 있게 설계됐으며 배관설계자동화의 핵심기술인 자동공간 검색기
능을 자체개발해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은 이 시스템개발로 A0크기 도면 1장기준으로 30시간이상 걸리던 배관
설계시간이 3시간으로 줄어 연간 7억원이상의 인력절감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시스템의 도면작성시간은 물론 전반적인 도면자동화수준이 다우케미
컬 루머스크레스트등 외국업체들에 비해 월등하다고 판단,수출가능성도 적극
타진하고 있다.

실제로 이 시스템의 도면자동화수준은 도면의 생성 수정 출도등 3부문 모
두 가능한데 비해 다우케미컬과 루머스크레스트의 시스템은 도면의 수정 또
는 생성이 되지않는데다 도면작성시간도 5~20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대형 플랜트설계에 이용되는 모든 3차원 CAD설계소
프트웨어에 호환사용할수 있도록 이 시스템을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