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시중은행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이 작년중 크게 호전됐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제일 한일 서울등 5개 대형 시중은행 해외
점포의 작년도 업무이익은 모두 2억4천8백35만달러로 전년보다 22.7%(4
천5백97만달러)가 증가했다.

은행별 업무이익 규모는 상업은행이 6천1백76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
음으로 한일은행 6천88만달러,제일은행 4천7백90만달러,조흥은행 4천4백
64만달러,서을은행 3천3백17만달러등의 순이었다.

은행별 업무이익 신장세를 보면 서을은행이 전년보다 87.0%(1천5백43만
달러)나 증가했으며 한일은행 39.3%(1천7백17만덜러),상업은행 17.4%(9백
14만달러),조흥은행 6.9%(2백87만달러),제일은행 2.9%(1백37만달러)의
순이다.

대형 시중은행 해외점포들의 업무이익이 작년에 대폭 늘어난 것은 영업
점 수가 늘어나고 개인과 기업들의 해외 여행및 진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
라 이들을 상대로 한 영업에서 재미를 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