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농촌돕기 운동본부(회장 김해권) 소속회원 20여명은 23일 농협이
공익상품으로 내놓은 "농민사랑통장"에 가입했다.

농협이 개발한 농민사랑통장은 농어민들의 민.형사상 소송 무료대행, 무료
법률상담등 농어민 무료법률 구조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한 저축상품으로
22일부터 전국의 3천5백여개 농협 영업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협은 이 통장의 판매로 발생한 순이익금중 2%를 떼어내 농어민들의 무료
법률구조사업 기금을 조성키로 해 가입자들의 이자수입 감소는 없다고 설명
했다.

한편 양파소비 캠페인등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펼쳐온 연예인 농촌돕기
운동본부는 농민사랑운동의 실천 차원에서 이번에 가입하지 않은 나머지
회원들의 가입을 권장하고 도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통장가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