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증권이 대회 2연패를 향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경증권은 2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001배 95~96
농구잔치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실책으로 경기를 놓칠 위기에
몰리다 막판 4분부터 분발, 72-67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선경증권은 5전3선승제의 챔피언전 첫판을 이김으로써 3연승으로
우승할 가능성마저 높아졌고 국민은행에 몰수패를 거두고 우여곡절끝에
결승에 오른 현대산업개발은 큰 부담을 안고 25일 2차전에 나서게
됐다.

< 23일 전적 >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선경증권 72 ( 34-42 38-25 ) 67 현대산업개발
(1승) (1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