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3홀에서 볼을 티업하고 칠 경우 그 높이에 주의해야 한다.

거리에 따라 선택해야 할 클럽이 다르고,그 클럽들의 로프트와 길이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롱아이언에 자신이 없는 골퍼라도 파3홀에서는 위축될 필요가 없다.

티업할수 있기 때문이다.

3,4번 롱아이언은 티높이가 0.5인치(약 1.3cm)는 돼야 약간 업스윙으로
처리할수 있어 좋다.

그이상 높아지면 떠올려치게 될 가능성이 있다.

5~7번의 미들아이언은 임팩트순간 헤드가 지면과 거의 수평이 돼야
한다.

따라서 티높이는 0.25인치(약 0.6cm)가 적절하다.

그 정도면 잔디를 먼저 칠 염려도, 업스윙으로 볼을 치솟게 할 염려도
없다.

100m전후의 쇼트아이언샷은 다운블로가 돼야 한다.

이 때에는 티없이 치거나,머리부분만 보일 정도로 티를 꽂는 것이 좋다.

9번아이언샷의 티높이를 롱아이언샷때와 같이 하면 볼보다 티를 먼저
맞힐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