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형곡동 일원 3만 5000여평이 구미시에서는 최대규모인 2,772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재건축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미시 형곡동 주공아파트 주민들과 인근 연립주
택 입주자들은 최근 재건축조합설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열고 벽산건설을 재
건축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시공사인 벽산건설은 3만5,402평에 소재한 992가구의 기존아파
트및 연립주택을 헐고 287%의 용적율을 적용,33-50평형 37개동2,772가구(연
면적 13만4,376평)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를 평형별로 보면 <>33A평형 1,314가구<>33B평형 477가구<>43A평형 18
가구<>43B평형 783가구<>50평형 180가구등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780가구를 오는 97년 2월께 일반에 분양할 예
정이다.

향후 사업추진일정은 내년 1월 재건축조합측과 시공사인 벽산건설이 2,4
00억원에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7년 1월까지 이주및 철거작업에 들어
갈 방침이다.

또 97년 2월께 공사에 들어가 오는 99년 8월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곳은 구미시청및 구미경찰서등 각종 관공서가 인근에 위치해 있는
데다 경부선 구미역,경부고속국도등과 가까워 구미시 북서권의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