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경북 포항시 남부권의 새로운 주거지로 부상하고있는
유강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1,9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를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6일 지역업체인 우진건설과 공동으로 포항시 연일읍
유강리일원 유강택지개발지구내 2만5,730만평의 공동주택지를 구입,
아파트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두 3개 블럭으로 나눠져 있는 유강택지개발지구를 블럭별로 보면
<>1블럭 1만486평(수용가구수 750가구) <>2-1,2블럭 5,882평("450가구)
<>2-3,4블럭 9,362평("700가구)등이다.

1블럭과 2-3,4블럭은 대림산업이 분양하고 우진건설은 2-1,2블럭을
매입해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위해 대림산업측은 최근 포항시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데 이어
평형및 가구수를 결정하기 위해 설계심의중인데 1차로 내년 3월께 600-
8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