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 신용융자자금을 빌려주는 증권금융사의 "유통금융"이 당초 3천억
원에서 5천억원으로 증액되어 내년 1월중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금융은 29일 신용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최근 증자(8
백억원)를 통한 자체자금 3천억원에다가 은행등의 차입금 2천억원을 더한 규
모로 유통금융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증권금융은 96년 1월중 유통금융업무 재개시를 위해 내달 15일까지 전산프
로그램 완비등 제반 준비를 마친뒤 최공 공급규모및 공급개시일을 확정키로
했다.

또 한달단위(연장 가능)로 증권사에 연리 9.5% 수준으로 대여, 증권사가 이
를 현행 자체 신용융자금리(11%)로 투자자에게 빌려줄수 있도록 했다.

대출금액은 과거(종가 기준)와는 달리 장중시가를 기준으로 하며 담보물은
투자주식외에 현금 및 대용증권까지 인정키로 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