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김문권기자 ]부산시는 오는 99년까지 수영비행장 부지에 1천1
백49억원을 들여 2만7천여평의 부산 국제종합전시장을 건립키로 확정했다.

부산시가 29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한 "부산광역시 (주)부산국제종합전
시장 자본금 출자에 관한 조례안"에 따르면 1단계로 오는 99년까지 2만
7천여평의 전시장을 우선 건설하고 99년이후 2단계로 1만8천여평의 전시
장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1단계사업은 옥내전시장과 옥외전시장 규모가 각각 1만2천평과 4천평
이며 부대시설은 1만1천평으로 건설하며 사업비는 국비 6백49억원 시비
2백50억원 민자 2백50억원으로 충당한다.

2단계사업은 옥내전시장 8천평 옥외전시장 1천평 부대시설 9천평규모며
사업비 8백51억원은 전액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전시장의 운영과 건설을 전담할 (주)부산국제종합전시장은 설립자본금
2백55억원으로 설립키로 하고 부산시 지분은 49%이하로 하기로 확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