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구로구 구로동 칠성2차아파트 재건축공사를 489억원에 수주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8일 최근 칠성2차아파트 재건축조합설립을 위한 주민총회
에서 무상평수 39.18평, 이주비 8,500만원(유상이주비 2,000만원 포함)을 제
시, 재건축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칠성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구로구 구로동 702번지 일원 4,700여평에 자리
잡고 있는 지상5층 7개동 29평형 220가구를 헐고 15~20층 8개동 627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389.33%의 용적율과 26.34%의 건폐율이 각각 적용되는 이 아파트를 평형별
로 보면 25평형 274가구, 33평형 233가구, 43평형 120가구 등이며 오는 99년
4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재건축조합측은 오는 96년 6월 사업승인을 받고 9
월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400여가구를 일반
에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국철 가리봉역과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가 인근에 위치,교
통이 편리하고 구로경찰서 구로구청 구로우체국 고려대부속구로병원등 각종
관공서 및 병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