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밭에서 직접 감귤을 수확하고 나무에 달린 감귤을 맛볼 수도 있는 "제
주감귤따기 여행"행사가 마련된다.

농협 농업기술교류센터 제주지사는 14일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와 건전한 관
광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과 부산등 전국 도시민들 가운데 희망자를 모집, 제
주감귤따기 여행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귤 주산지 농협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 행사는 <>11월16~18일, 18~19일,
23~25일, 25~26일등 1박2일 및 2박3일 일정으로 4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모집
원은 한차례에 1백명씩 모두 6백명 선이다.

참가요금은 1인당(일반호텔 기준)1박2일 13만3천원, 2박3일 15만원이며 출
발 일주일 전까지 참가신을 받는다.

행사 참가자들은 남제주군 남원읍 지역 감귤밭에서 직접 감귤을 따서 마음
대로 먹을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면 자신이 딴 감귤을 현지 농협공판장 출하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