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세계무역기구(WTO)사무차장은 1일(현지시간)뉴욕의 링컨센터
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그레그전주한미국대사)연례회의에서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자인 밴 플리트장군이 92년 사망하자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는데 이번 김사무차장의 수상은 두번째이다.

그러나 첫번째상을 밴 플리트장군의 손녀인 맥코넬여사가 받은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첫번째 수상자인 셈이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한국전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밴 플리트
장군이 지난 57년 두 나라간의 이해증진을 돕기 위해 설립했으며
문화 예술 교육 경제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