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국의 땅값이 평균 0.35% 오르는등 1년째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30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95년도 3.4분기 지가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땅값은 올 하반기에 들어서도 평균 0.15% 올라 지난해 4.4분기이후
1년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땅값은 지난 93년 3/4분기에 처음 하락세로 반전된뒤 지난해
4.4분기때 평균 0.15% 상승을 시작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올들어서는 <>1.4분기 0.05% <>2.4분기 0.15%등 3.4분기 포함 평균 누계
상승률이 0.35%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기도 평택시가 각각 2.13%,
1.71%씩 올라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구광역시(0.30%), 경기도(0.27%), 강원도(0.23%)등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았으며 대전광역시(-0.24%)는 하락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비도시지역(0.25%), 녹지지역(0.22%), 주거지역(0.13%)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지목별로는 <>전 0.33% <>답 0.27% <>기타
0.26%로 조사됐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