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효목동에 위치한 2만2천여평의 구경북산업대부지가
대규모아파트단지로 변모한다.

진로건설은 22일 "지난해 매입한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일원 2만
2천여평의 구경북산업대부지가 최근 대구시로부터 학교시설해제승인
을 받음으로써 아파트건축이 가능하게 됐다"며 "내달말께 공사착공과
함께 13~80평형 1천2백34가구의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진로건설은 이달말까지 아파트건축을 위한 대구시의 사전
심의를 받고 11월초에는 사업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구경북산업대부지에 건설되는 아파트단지는 1단지 1만5천4백91평,2단지
7천4백60평등 모두 2만2천9백51평으로 구성돼 있다.

1단지에는 8~13층 18개동으로 지어지는데 24평형 3백81가구,32평형
3백24가구,49평형 1백80가구,50평형 34가구,80평형 18가구등 모두 9백
37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단지에는 11층 4개동 2백97가구가 건립되는데 13평형 2백9가구,23평형
44가구,24평형 44가구등이다.

한편 이곳에는 동대구역과 대구공항 고속버스터미널등이 부근에 위치,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는 파티마병원 대구동구청 동부경찰서등 각급 병
원및 관공서가 들어서 있다.

또 낙동강의 지류인 금호강 주변에는 동촌유원지 망우공원등 녹지및
휴식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