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창간31돌] 노사협력 : 외국사례 .. 독일 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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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만사는 독일 오스나브뤼크시에서 벤츠등 유명한 독일제 자동차를
주문생산하는 회사다.
종업원수 5,500명의 그리 크지 않은 회사이지만 꼼꼼한 독일정신이
배어있는 수제품에 가까운 자동차 조립생산으로 명성을 높여 왔다.
최근들어 미국과 일본등지에서 대량생산되는 자동차들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소비자의 구매욕구와 취향을 흡수해 감에 따라 주문감퇴의
경영난에 봉착했다.
결국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지되고 경영상의 긴급해고 사유가 발생,
경영진과 노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경우 흔히 일방적인 해고조치를 내려 노조의 반발이 뒤따르는 것이
상례이지만 카만사는 남다른 문제해결 방식을 구사했다.
먼저 노사양측은 근로자해고를 피할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장기간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내부에서의 해결책은 없었다.
노사는 눈을 외부로 돌렸다.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던 국내의 기아자동차와 카만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
카만사는 올초 기아의 스포티지를 현지생산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카만사는 조립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오스나브뤼크시에 부품보관창고용으로
2,000평의 토지를 기아자동차측에 제공했다.
기아자동차는 유럽현지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효과를 얻었고 카만사는
500명의 고용증대 효과를 보게돼 결국 정리해고를 실시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기업과 근로자보호를 위한 지역차원의 노력도 카만사의 성공에 뒷받침이
됐다.
카만사는 근로자 고용보장을 노사간 협의사항으로 규정해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있다.
첨예한 문제에 합리적인 대응태도를 취하고 있다.
인원재배치등을 통해 단순한 감량경영을 피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
주문생산하는 회사다.
종업원수 5,500명의 그리 크지 않은 회사이지만 꼼꼼한 독일정신이
배어있는 수제품에 가까운 자동차 조립생산으로 명성을 높여 왔다.
최근들어 미국과 일본등지에서 대량생산되는 자동차들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소비자의 구매욕구와 취향을 흡수해 감에 따라 주문감퇴의
경영난에 봉착했다.
결국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지되고 경영상의 긴급해고 사유가 발생,
경영진과 노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경우 흔히 일방적인 해고조치를 내려 노조의 반발이 뒤따르는 것이
상례이지만 카만사는 남다른 문제해결 방식을 구사했다.
먼저 노사양측은 근로자해고를 피할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장기간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내부에서의 해결책은 없었다.
노사는 눈을 외부로 돌렸다.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던 국내의 기아자동차와 카만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
카만사는 올초 기아의 스포티지를 현지생산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카만사는 조립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오스나브뤼크시에 부품보관창고용으로
2,000평의 토지를 기아자동차측에 제공했다.
기아자동차는 유럽현지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효과를 얻었고 카만사는
500명의 고용증대 효과를 보게돼 결국 정리해고를 실시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기업과 근로자보호를 위한 지역차원의 노력도 카만사의 성공에 뒷받침이
됐다.
카만사는 근로자 고용보장을 노사간 협의사항으로 규정해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있다.
첨예한 문제에 합리적인 대응태도를 취하고 있다.
인원재배치등을 통해 단순한 감량경영을 피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