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이 인도네시아 메트로그룹에 1천5백만달러 규모의 폴리에스터
직물플랜트를 수출한데 이어 별도의 합작판매법인을 설립한다.

이 회사는 메트로그룹과 60대 40의 지분으로 판매법인을 설립키로 최근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판매법인의 자본금등은 추후협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동국무역은 지난달 월 2백만야드 생산규모의 폴리에스터직물 제직 및 가
공 플랜트를 수출,빠르면 연말께 공장을 착공하기로 합의했었다.

동국은 매출이익의 15%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이 공장 설립과 15년간
운영을 맡기로 했다.

판매법인설립은 동국이 주도권을 갖고 현지공장 제품을 판매해 매출을 늘
리는 한편 인도네시아 시장개척 노하우를 쌓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플랜트에서는 앞으로 로열티와 원.부자재수출로 연간 1백만달
러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