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가 불가리아 플로포디프에서 열린 국제 박람회에서
최우수차로 선정돼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발표했다.

스포티지는 대회 기술위원회가 안전 성능 연비 무상보증및 서비스등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미국의 포드 크라이슬러 일본의 도요타 혼다 유럽의 볼보
푸조등을 제치고 독일 폴크스바겐의 폴로와 공동으로 최우수차로 선정됐다.

플로포디프 국제 박람회는 연간 2차례 일반소비상품과 기계류 제품을
전시하는 국제대회로 매년 1천5백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동유럽 최대규모의
박람회다.

지난 90년부터는 가을 박람회에 자동차부문을 집중 전시해 세계 유명
메이커가 참가하고 있다.

기아는 스포티지의 최우수차 선정으로 불가리아를 포함한 동유럽지역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