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 아라지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29일 대사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 제2차 자치협정 조인에 관한 브리핑을 갖고
"중동지역 경제개발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다"고
말했다.

아라지 대사는 "평화협정조인으로 본격적인 중동평화의 장이 열렸다"며
"협정의 성공여부는 팔레스타인 경제상황의 개선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기업의 발전된 산업기술과 사실투자는 팔레스탄인 경제
부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지역에 건설예정인
국제공항과 이집트에서 요르단을 잇는 총길이 7백여km의 초고속도로건설을
집중거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