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윤환대표위원은 29일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를 위해 15대
총신에서 전국구의식을 여성에게 일부 할애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여성단체장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6.27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의 60%를 여성에게 할당한 민자당은 다가오는
총신에서 보다 많은 여성이 국회에 들어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정숙부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표는 여성인권문제와 관련, "가정폭력방지법 제정과 성폭력방지법의
보완을 위해 노력하고 가족법중 여성인권에 관련된 부분들을 연구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여성의 사회참여확대와 관련, 김대표는 "여성계에서 주장하는 여성고용
할당제가 실현될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