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사랑의 찬가> (SBSTV 오후8시55분)

= 여행에서 돌아온 대준어머니는 짐보따리를 풀고 각종 건어물을
내놓는다.

이경에게 주겠다며 건어물 보따리를 따로 챙기자 형제들은 착찹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경은 철규에게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단단히 따지나 철규로부터 모욕만 당한다.

최여사와 철규는 골프장 판매권을 의논하며 또다시 이경을 원망한다.

한편 갑자기 찾아온 중년 남자는 대준의 회사가 망했다며 대준의
행방을 묻는다.

<>"베스트극장" <두 여자의 사랑> (MBCTV 오후10시50분)

= 정옥은 험난한 경춘가도를 맹속으로 달리다가 커브길이 나타나자
액셀레이터를 더욱 밟고 앞으로 곧장 달린다.

이때 전면에서 커브길을 돌아 나오는 화물트럭을 피하려하지만 가
드레일을 부수면서 허공에 잠시 멈치하는 정옥의 오토바이. 다음날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는 은진은 정옥의 사고 소식을 전해듣는다.

경찰서에서 은진은 강형사로부터 정옥의 자살 가능성 여부를 듣고
놀란다. 정옥의 빈 아파트를 찾은 은진은 우연히 자동 응답기에서 정옥의
신춘문예 응모 사실을 알게된다.

<>"지구촌 에티켓" <맛있게 남김없이> (EBSTV 오후9시25분)

= 집집마다 다양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고 그 집에 가서는 그 문화에
어울리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는 프랑스 사데방 문화.

그러나 프랑스 가정을 방문할 때는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바로
식사예절이다.

일반가정의 식사 코스를 통해 프랑스 가정에서의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식사 에티켓을 소개한다.

<>"판관포청천" <화중화> (KBS2TV 오후9시50분)

= 임서산의 집으로 이사온 오옥정은 임서산이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온
2사형 허중개임을 확인한다.

두사람은 서로 사랑했지만 오옥정이 아버지의 강요에의해 대사형과
혼례를 올리게 되자 허중개는 한을 품고 3사제인 조계당과 함께
삼의당에 불을 지르게 된 것이다.

개봉부에 출두한 조계당은 끝까지 허중개를 감싸주기 위해 모든
죄를 뒤집에 쓰고 자결하지만 포청천은 진실을 밝혀내 진범인 허중개를
작두형에 처한다.

<>"네트워크 지방시대를 연다" <충청도의 앉은 굿>
(KBS1TV 오후11시45분)

= 한국무속의 기본형은 엑스터시를 위주로하는 굿무와 불교, 도교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경무로 나뉘어 진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지역은 굿무에 비하여 경무가 강세를 이루며
이런 전통은 오랜 연원을 지니고 있다.

이 경무는 않은 굿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전의 신석봉 법사가 앉은
굿의 명맥을 잇고있다.

충청지역의 무속의 특징과 염원을 살펴보고 아직도 무속이 사회에
갖는 기능을 알아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