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투자진흥 및 산업기술협력 알선
업무를 본격화한다.

무공은 16일 본사 전 간부와 13개 국내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5년도 하반기 확대경영전략회의에서 연내에 투자업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중국과 거대부상시장(BEM)과 선진국 주요 거점무역관에 ''투자안내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또 외국의 무역투자진흥기관이나 국제적인 경영컨설팅사와 제휴, 외국인의
대한국투자와 한국기업의 해외투자에 대한 종합컨설팅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내외 투자 및 산업기술 정보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확대하는
한편 지자체와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공동사업을 적극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무공은 특히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국내외 투자관련 정책입안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투자 및 산업 기술협력에 대한 토털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