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트디렉터즈클럽은 93년11월11일 광고 CI 편집 영상 일러스트
문자디자인분야의 현업 중진 아트디렉터 74명이 디자인에 대한 높은
실행기준과 그 향상을 위해 결성하였다.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디자인의 의미나 사회적인 변화의 물결속에서
그 현장의 중심에 늘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어야하며 폭넓게 역할을
감당해야할 아트디렉터로서 이와같은 문제들을 파고들어 관찰하며
고민해서 해결하려는 사람들과 어우름을 같이하여 사회에 도움이되고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한 것이다.

현업에 15년이상 아트디렉터로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 학력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광고 디자인분야에서 중추적이며 지도적인 역할을
하고있는 사람으로 한정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이재철이사,웰컴의 박우덕사장,디자인파크의 김현사장,
디자인포커스의 구정순사장,인피니트의 정일선사장,심팩트의 정준사장,
인터그램의 안동민사장,크로스포인트의 손혜원사장,유레카의 김규환감독,
CM뉴스의 박동희감독,일러스트레이터 이복식씨,출판 편집계를 운영하는
제더스의 정병익사장,이가솜씨의 이상철 정연종씨등 지면상 회원전체를
소개할수없지만 전회원이 광고 디자인분야의 지도적인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트디렉터들이다.

한국아트디렉터즈클럽은 뉴욕 도쿄 홍콩 EU 아트디렉터즈클럽과도
국제정회원등 유대관계를 갖고있으며 지난 6월29일 제1회 ADC상 제정의
밤 행사를 가졌고 96년6월9~12일까지 서울의 KOEX에서 개최되는 제35차
IAA세계광고대회에 75회 뉴욕ADC전 입상작과 한국ADC전을 동시에 갖는데
우리의 크리에이티브와 세계의 크리에이티브를 비교해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아트디렉터즈클럽은 국제화시대가 요청하는 나라안팎의 역할과
협력을 찾아 재능이 뛰어난 아트디렉터로서,때로는 유능한 비즈니스맨
으로서,때로는 사람들이 지닌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도록하고 이들의
재능을 모아 하나의 메시지를 창출해내는 코디네이터로서,때로는 폭넓은
아트 프로듀서의 역할을 창조적으로 수행하려는 의지를 갖고 대내외에
천명하는 창조적인 클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