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증권회사 영업점 단말기를 통해 장외시장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수 있게 된다.

증권업협회는 31일 장외거래중개실과 증권회사의 호스트컴퓨터를
연결시킨 장외시장전산온라인망을 구축,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장외시장 전산시스템이 증권회사의 매매시스템(주문
접수및 체결)과 증권전산의 정보시스템(호가,거래정보 전달)등으로
이원화,거래정보가 전국에 약 8백대 설치된 V2 단말기에 의해서만
제공된 관계로 정보 입수가 어려웠고 업무폭주등으로 오전에 거래된
내용이 대부분 오후 3시이후에나 공시되어 투자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증권업협회는 온라인망 구축에 따라 현재까지 전화를 통해 장외시장
정보를 입수해온던 투자자들이 약 2천3백대에 달하는 증권사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쉽게 얻게돼 장외거래가 활성화되며 미체결종목의 체결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