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싱글삼성"을 구현하기 위한 글로벌 정보인프라 구축을 본격화
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정보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그
룹의 폐쇄시스템환경을 개방형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기로 하고 그룹공통업무
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편 신인사시스템을 각사에 적용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그룹통합 사무용시스템인 "SINGLE)를 9월부터 삼성자동차 삼성증권등 일
부 관계사에 설치,운영에 들어간다.

SDS는 완벽한 정보전달을 위해 오는 97년까지 "삼성정보하이웨이"을 구축하
고 국제통신표준규격에 따라 정보통신망을 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안으로 T1급 고속회선을 기존 90회선에서 2백회선으로 확대
하고 96년붙 T3급 회선을 적용해 삼성네트워크만으로 화상회의등 각종 멀티미
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을 도입,각종 정보자원의 완벽한 이중보안체
제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