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팬특급" 노모 히데오(로스엔젤레스 다저스)가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졌다.

노무는 21일(한국시간)원정경기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3회 연속타자 홈런에 이어 7회에도 1점홈런을 허용해 5-3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노모는 올 시즌 10승4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노모는 이날 탈삼진 13개를 보태 시즌통산 1백88개로 이부문
내셔널리그 선두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3연승을 올렸고 다저스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노모는 3회 메츠의 호세 비즈카이노에게 3점홈런을 허용한뒤 다음
타자 칸 에베레트에게도 1점홈런을 얻어맞았다.

또 그는 7회 부치 허스키에게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첫 홈런을 허용해
경기의 모든 점수를 홈런으로 내줬다.

노모는 이 경기까지 21경기에 출장,모두 1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한편 이날 선발출전 선수들의 이름이 이례적으로 영어와 일본어로
소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