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규모의 복합터미널인 성남종합터미널이 민자유치사업으로는 처음
으로 부동산신탁방식으로 개발된다.

한국감정원의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사장 손선규)은 17일 성남종합터미
널의 사업시행자인 (주)중일과 부동산신탁방식으로 개발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개발신탁방식은 토지소유주가 토지를 부동산신탁회사에 맡기고 신탁회사는
자금조달,건축,임대,분양등을 일괄적으로 추진한후 개발이익은 사업시행자에
게 돌려주는 제도이다.

한편 지난 5월 해태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기공식을 가진 성남종합터미
널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번지 8,276평의 대지에 지하5층,지상5층 연면
적 6만여평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98년 12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