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포화상태에서 이른 냉장고 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색상
과 모양,크리등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생산하는 주문형 냉장고 생산제도
입을 검토중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8일 "냉장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이대로는 판로
확대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장기과제로 소비자의 주문에 맞춰 냉장고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10월에 열릴 한국전자전에 시제품을 만들어 선보인 후 소비자
들의 반응을 보아 가면서 빠르면 1~2년내에 이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주문형 냉장고는 색상과 모양,크기를 비롯,내부의 선반크기와 모양등 5백
여개에 이르는 냉장고 부품가운데 1백10여개 부품에 대해 소비자가 선택을
할수 있게되며 이에따라 제품마다 가격도 달라지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