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건설업체인 한양(관리인 김한종)이 일반건설 조립식아파트(PC)
생산 레미콘생산등 3개 부문에서 국제품질보증규격인 ISO 9001품질인증을
취득했다.

한양은 2일 국제공인기구인 독일의 튀브바이에른 삭센사로부터 품질인증에
관한 본심사에 최종합격, 가인증을 받았으며 이달 본인증서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미콘생산부문에서 국내업체가 ISO 9001 인증심사에 합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미국 기계기술자협회(ASME)로부터 원자력인증서를 받은 한양은
이에따라 원자력발전소건설 일반건설등 4개 분야에서 국제적인 품질체계를
인증받게됐다.

PC생산부문에 대한 ISO 9001인증취득은 국내에서 2번째이며 일반건설부문은
16번째이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