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은 6천2백
49만평방m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천9백16만4천 에 비해 27.1%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의 경우 3천2백55만1천평방m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천3백68만1천평방m에 비해 37.5%의 증가율을 보여 주택건축이 건축경기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은 7백42만7천평방m를 기록, 지난해 동기대비 21.5%의
증가율을 보였고 상업용의 경우에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9.5% 늘어난
1천6백59만평방m의 허가실적을 올렸다.

한편,지난 6월에는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허가면적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5.6%와 1%의 증가율을 보인데 비해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은 3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건교부는 "미분양과 비수기 영향으로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활동이 주춤해진
대신 제조업체의 투자증대에 힘입어 공업용건축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해석했다.

< 이동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