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한국형 K-1 전차의 해외수출을 추진중이다.

통상산업부는 10일 한미양국이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생산한
한국방산물자의 제3국수출문제를 개선키로 함에 따라 현대정공이
한국형전차의 해외수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정공은 이와관련,말레이시아등 동남아국가들과 한국형전차의
수출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

K-1전차는 한국군의 주력전차로 실전배치가 거의 완료된 상태다.

대당가격은 약 28억원정도다.

국방부와 미국방부는 지난달 워싱턴에서 한미연례안보회의분과위
원회를 열고 K-1전차등 미국기술을 지원받아 생산한 한국방산물자의
제3국수출문제를 개선키로 합의했다.

미국은 그동안 자국방위산업 보호를 위해 미국이 제공한 기술로
생산한 방산물자의 제3국수출을 재한해왔다.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