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 LG화학 한국화장품등 상위 11개업체 영업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거래정상화위원회는 업체별로 지역을 분할,코너점을 돌며
과다할인을 선전하는 부착물을 제거하는등 가격질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키로했다.

코너점을 순회하는 가격질서운동은 태평양이 중구,LG화학이 영등포구,한
국화장품이 동대문구를 맡는등 난매가 심한 서울시내 11개 지역에 각 업체
영업부서직원 5명씩 모두 55명이 투입돼 펼쳐진다.

태평양 LG화학 한국화장품 나드리 코리아나등 5개사는 영업담당 임원이
직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 나가 질서잡기운동을 독려키로했다.

협회는 질서잡기운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울지역 코너점들에 할인선전물
제거의 취지를 알리고 코너점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협회는 이와함께 업체관계자들과 공동으로 전국의 불법도매상들의 실태와
명단을 파악,세무당국에 고발함으로써 유통질서문란을 바로잡을 방침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