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노르웨이 웨스트팔라센사로부터 수주한 4만6천DWT(재화중량톤
수)급 컨테이너.벌크화물 겸용선 2척의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고 27일 발표
했다.

이 겸용선은 선주 한스 웨스트팔라센씨의 딸인 카리안네양과 헬레네양에
의해 "스타 호스앙에르"와 "스타 호이앙에르"호로 각각 이름지어졌다.

이 선박은 필요에따라 4만6천t의 벌크화물을 싣거나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화물 1천9백28개를 실어나를 수있도록 설계됐다.

선체에는 40t의 화물을 하역할 수있는 크레인2기를 탑재하고있으며 대용량
의 제습시스템을 갖춰 습기에 약한 신문용지등의 운송에 적합하게 건조됐다.

길이 2백20m,폭 31m,깊이 19m 크기의 이선박은 동급선형중 가장 속도가
빠른 16노트로 운항할 수있는 경제선형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8일자).